백내장 녹내장 차이 예방과 치료법 알아보기 🔍
현대인의 눈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 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눈의 피로는 더 심해지고 있으며, 여기에 봄철 황사·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안구 건강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장년층의 경우 눈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기에 다 양한 시력 관련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전체적인 시야가 흐려지거나 빛 번짐, 눈부심, 복시증상 (사물이 겹쳐 보임)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데,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 칠 경우 시력 저하는 물론, 녹내장이나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2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백내장과 녹내장 모두 나이가 들면서 유병률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이름이 비슷하여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녹내장 때문에 백내장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일부 백내장 환자에서 백내장으로 인해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망막질환의 조기 진단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백내장 녹내장 차이 그리고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구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백내장’
우리 눈 속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되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마치 사진기의 렌즈에 지문이 묻으면 사진이 흐리게 찍히는 것처럼 사물이 뿌옇게 안개 낀 듯 보이고 침침해지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보통 두 눈 모두에서 발생하지만 양쪽에 차이가 있거나 한눈에만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정체가 뿌옇게 되는 이유는 자외선, 외상, 당뇨병, 흡연, 포도막염,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등 그 종류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수정체의 ‘노화’입니다.
눈이 점점 침침해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노안 증상과 비슷해보이지만, 백내장은 근거리뿐 아니라 원거리도 시야가 뿌옇고 눈이 부시거나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증상이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고 안구의 통증이나 분비물 등의 증상이 없어 말기가 되기 전까지 발병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백내장으로 이미 흐려진 수정체를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되돌리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백내장 진행 정도와 시력 감소 등을 확인해 약물로 진행을 늦출 순 있습니다. 초기에는 진행속도를 지연시키기 위해 대부분 안약을 사용하지만 안약은 이미 진행된 수정체의 혼탁을 이전의 상태로 완벽히 되돌릴 수 없고 진행을 완전히 막을 순 없습니다.
✅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녹내장’
눈에서 받아들인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신경에 병증이 생겨서 특징적인 형태학적 변화와 그에 따른 시야 결손의 기능적 변화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이 점차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거나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초점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 야간에 시력이 저하된 느낌이 듭니다.
●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깁니다.
● 운동시 두통이 있습니다.
녹내장에 의한 증상은 크게 안압 상승에 의한 직접적인 증상과 시신경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안압 상승에 의한 충혈, 안통, 두통, 물체나 빛번짐
안압이 상승하게 되면 눈이 충혈되고, 물체가 흐리게 보이거나 빛이 번져 보이고, 눈과 머리가 아프게 됩니다.
(2) 시신경이 약해지면서 시야가 손상
시신경이 약해지면 초기에는 막연히 흐리게 보이는 정도 외에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녹내장이 더 진행되면 물체를 볼 때 일부분이 잘 안 보이는 시야 장애를 느끼게 되고, 말기가 되면 일부분만 흐리게 보이고 나머지 부분은 거의 보이지 않게 되다가 결국 모든 시야가 어두워지면서 실명까지 가게 됩니다.
20~30대에 나타나는 녹내장은 고도근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도근시를 가진 사람의 경우, 안구 앞뒤 길이가 정상 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 눈을 지지하는 구조물들의 두께가 얇고, 힘도 약해서 시신경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녹내장은 통상적으로 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려 기능에 이상이 초래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환자의 안압이 정상범위 내에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시신경에 지속적인 녹내장성 손상이 진행되는 정상안압녹내장이 발생활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인 경우 6개월~1년에 한 번씩 안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안압이 정상이라 하더라도 정상안압녹내장 진단을 위해서 시신경 및 시신경 섬유층 검사, 시야 검사를 꼭 받아야 합니다. 정상안압녹내장처럼 안압은 정상인데 시신경이 손상되는 중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녹내장 백내장 예방과 치료법
백내장의 궁극적인 치료 방법은 바로 수술입니다. 혼탁한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대체하는 수술법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됩니다. 증상 정도 즉, 수정체의 혼탁 정도 및 환자의 불편감 등을 고려해 수술시기를 정하는데 통상적으로 환자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수술을 결정합니다.
녹내장은 안압하강제 약물을 점안해 안압을 낮게 유지, 시신경의 손상을 늦추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안압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으면 다른 약제를 추가하며,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레이저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안압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나 녹내장 수술의 목적은 안압을 낮추어 녹내장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이며,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시킬 수 없기 때문에, 비가역적인 시신경 손상이 많이 진행하기 전에 조기 진단을 받고,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녹내장은 대부분의 만성 질환이 그러하듯,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로 예후를 좋게 할 수 있습니다. 40세가 넘었다면 주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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