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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라섹수술 나이 몇살까지 받아도 될까?

by 잠실삼성안과 2023. 11. 9.

라섹수술 나이 몇살까지 받아도 될까?

라식 등 시력교정 수술을 가장 많이 받는 나이 연령층은 20대 초반의 대학 신입생들입니다. 입시를 위한 공부에서 벗어나 대외 활동이 늘어나고, 외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학 입시를 마치고 안과를 방문했을 때 몇 년을 기다려야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40대 분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고 싶어도 노안이 걱정돼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라섹, 라식 등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적절한 나이 연령이 있나요?

키성장호르몬이 중단되는 18세쯤에는 눈의 성장도 멈추기 때문에 라섹수술 나이는 18세 이후에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노안이 보통 42~45세쯤에 시작되기 때문에 40대 이후의 시력교정수술은 노안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평균적으로 45세 이상의 분들은 수술 시 원거리 시력과 근거리 시력을 모두 교정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나이라도 건강상태에 따라 신체나이가 달라질 수 있는 것처럼, 40대라도 신체나이와 눈건강 신체나이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노안을 고려하여 라섹 등 시력 교정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45세 이상이고 백내장이 있는 경우에는 정밀검사 후 노안교정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극심한 근시, 극심한 난시로 인해 라식이나 시력교정을 위한 재수술을 받기 어려운 환자, 각막이 너무 얇거나 매끄럽지 못한 경우, 교정시력만으로 충분한지, 교정시력이 장기간 유지될 수 있을지 고민되는 환자 , 또는 시력퇴행 경향이 있는 분 최근에는 각막강화 시력교정술이 적용되면서 환자들이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각막강화 시력교정술은 장기적으로 시력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일반적으로 부작용을 예방하는 시력교정수술입니다. 근시가 심할수록 각막을 깎는 데 필요한 절개량이 많아져 각막 비대나 원추각막으로 인한 근시 퇴행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각막강화 시력교정술은 시력교정 후 시력이 다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차 각막굴절교정수술 후 바로 시행합니다. 각막의 콜라겐 교차 결합력을 강화시키는 콜라겐 교차 결합술과 함께 시행되는 수술입니다.

리보플라빈이라는 비타민B2 용액을 각막 절개면에 도포해 각막에 흡수시킨 뒤 자외선(UVA)을 가해 약물을 활성화해 각막을 강화시켜 기존 시술보다 시간이 더 걸립니다. 이 과정에서 각막의 주성분인 콜라겐과 교차결합하여 각막을 더욱 탄력있고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기존 수술에 각막강화 과정이 추가되기 때문에 개인의 눈상태, 직업, 생활환경 등을 고려하여 더 적합한 시력교정수술인 라식이나 라섹을 선택하신 후 각막강화술이 필요한지 판단하시면 됩니다. 시력교정수술을 선택할 때에는 개인의 시력, 각막두께, 동공크기, 교정시력의 범위, 안구건조증 유무, 직업, 생활환경, 통증에 대한 민감도 등이 중요합니다.


시력교정수술은 시력안정과 부작용 예방을 위해 각막을 충분히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며, 각막 절개를 최소화하는 장비로 교정할수록 유리합니다. MEL90 엑시머 레이저는 기존 수술에 비해 각막절제량을 25~30% 줄여 과거 각막이 얇아 시력 교정 수술이 불가능했던 시력 교정 수술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각막 혼탁(흉)이 더욱 눈에 띄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아베드로 엑스트라 각막 교차결합술 후 각막 미세 혼탁 증가, 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드물게 보고되고 있으므로 시술 전 충분한 사전 검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수술 당일에는 눈화장이나 향이 강한 화장품의 사용을 피하시고, 안전을 위해 보호자와 함께 귀가하실 준비를 하시고, 수술 후 시력 안정을 위해 수술 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