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예방법 10월 12일은 눈의 날_대한안과학회
속담 중에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눈이 신체 기관 중 중요한 기관이라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눈건강은 최근 스마트폰과 TV, 컴퓨터 등 눈을 혹사시키는 환경과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등으로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눈이 신체 기간 중 중요한 기관인 만큼 눈 건강에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은 눈의 날입니다.
안과학회가 국민의 눈건강을 위해 1956년에 제정한 날입니다. 제정 당시엔 11월 1일이었는데 2017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눈의 날’에 맞춰 10월 두 번째 목요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 눈의 날은 10월 12일 목요일입니다.
제53회 눈의 날의 주제는 안구건조증의 치료와 예방입니다. 이번 53회 눈의 날 슬로건은 "안구건조증, 평생 눈 관리가 필요합니다! 안과 의사와 함께하는 안구건조증의 올바른 눈 관리!"입니다.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눈 사랑 주간인 만큼 눈 건강에 더욱 신경 쓰시길 바라며 눈의 날을 맞이해 이 시간에는 안구건조증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안구건조증은 흔한 질환입니다. 65세 이상 노년 인구 3명 중 1명은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을 정도입니다. 안구건조증은 수분이 부족하거나 눈 표면의 수분이 증발해 발생하는 안구 질환입니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는 차가운 날씨와 잦은 난방기기 사용으로 눈이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이물감, 건조함, 눈 시림 등이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 시력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기기 사용시간이 증가하고 콘택트렌즈 착용, 미세먼지 등으로 젊은 층에서 안구건조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흔한 안 질환이라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안구건조증 예방법에서 중요한 것은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실내 습도는 가습기를 사용해 가급적 40~70%로 맞추고 난방기기를 직접적으로 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 렌즈 착용을 오래 하지 않기, 전자기기 사용 및 독서, TV 시청 시 눈을 자주 깜빡이기, 틈틈이 먼 곳을 바라보며 안구 휴식 취해주기 등이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예방법을 잘 지키시길 바라며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본원에 내원하셔서 검사 및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